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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해녀에 도전한 송지효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
29일 방송되는 JTBC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 최종회에서는 송지효가 해녀 물질을 완수해내는 과정과 은퇴를 앞둔 해녀들을 위해 준비한 송지효와 ‘하효리 해녀 합창단’의 감동적인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효는 제주 하도리 해녀들과 ‘성게 이동 작업’이라 불리는 물질에 나선다. ‘성게 이동 작업’은 성게의 산란을 돕기 위해 성게가 잘 여무는 위치로 옮겨 이듬해 수확하는 작업이다. 송지효는 오랜 시간 해녀 공동체가 이어온 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부지런히 바닷속을 드나들며 해녀들의 ‘함께 사는 삶’을 이해해 간다.
3부의 또 다른 무대는 서귀포시 해안마을 하효리다. 송지효는 이곳에서 배를 타고 나가 물질을 하는 ‘뱃 물질’에 도전한다. 수심 10미터 깊이를 예삿일처럼 드나드는 하효리 해녀들의 일상. 그 속에서 송지효는 두려움을 딛고 바다로 뛰어드는 용기를 보여준다.
나이가 들어 물질을 접게 된 해녀들을 위해 준비한 송지효와 ‘하효리 해녀 합창단’의 따뜻한 노래 선물도 공개된다. 눈부신 삶을 노래로 위로하고 응원하며 해녀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가는 송지효의 노력이 큰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3부는 송지효가 해녀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쌓여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장면들이 모여 있는 회차”라며 “공동체에 스며들어 함께 노래하고, 바다 위에서 부대껴온 시간을 통해 해녀 문화가 가진 생명력과 따뜻함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밤 12시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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