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올해 순익 9270억 전망…전년比 3.1% 증가
배당성향 35.7% 예상…발행어음도 청신호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안정적 실적에 높은 배당성향을 갖춘 삼성증권이 하반기 발행어음 인가 모멘텀이 더해지면서 주가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현대차증권은 삼성증권이 올해 순익으로 9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올해 전 부문에 걸쳐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당 성향은 35.7%로 예상하며 하반기에는 발행어음 관련 인가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6월 종투사 건전성 비율을 개편하고 요구자본을 결정하는 위험값을 강화하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인데, 작년 순자본비율(NCR)이 178%를 기록한 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업무를 수행할 때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이후 삼성증권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6%가량 올랐다.
장 연구원은 “주가 상승에도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5%로 예상되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2.1%로 두 자릿수를 시현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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