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단(단장 장지탁)이 '집토끼' 안영준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가드 빈자리는 김낙현으로 메웠다.
SK는 "KBL 최고 수준의 포워드이자 지난 시즌 MVP인 안영준과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7억5000만원(연봉 5억2500만원, 인센티브 2억25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가드 김낙현과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4억5000만원(연봉 3억1500만원, 인센티브 1억3500만원)에 역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안영준은 "SK는 2017년에 신인으로 입단한 이후 저도 많이 성장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2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며 우승을 놓친 것이 너무나 아쉬워 SK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팀에서도 저를 팀의 간판으로 인정해 주셨고 감독님께서도 앞으로 팀이 나가야 할 방향에서 제가 꼭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낙현은 "명문이자 강팀인 SK에서 좋은 제안을 주셔서 팀을 옮기게 됐다. 동기인 안영준을 비롯해 좋은 선후배들이 많은 만큼 전희철 감독님의 지도 아래 팀의 4번째 우승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K는 "남은 FA 기간 팀 전력 강화를 위한 협상을 빠르게 진행해 국내 선수단 구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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