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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이 개장한 후 잇달아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에서 마테우스 쿠냐 영입에 이어 또다른 스트라이커의 이적을 성사시킬 예정이다.
맨유는 2024-25시즌 리그 15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어 리그 출범후 최악의 순위였다. 38경기에서 넣은 골은 44골 밖에 되지 않았다. 한골을 겨우 넘긴 수치이다.
그래서 맨유는 가장 시급했던 것이 스트라이커 영입이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의 스포르팅 CP 애제자였던 빅토르 요케레스는 맨유 대신 아스널로 향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맨유는 천군만마같은 스트라이커를 한명 얻기 직전이다. 아스널 대신 맨유를 택한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가 주인공이다. 그는 이번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20골을 터트렸다. 득점 4위에 올랐다. 20골이면 맨유가 넣은 44골을 거의 절반과 다름 없는 수치이다. 8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영국 언론은 최근 루벤 아모림에게 큰 힘이 될 음뵈모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아스널 대신 맨유를 선택,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음뵈모는 맨유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브렌트포드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음뵈모는 프리미어 리그 여러 팀, 즉 아스널, 토트넘,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었는데 맨유를 선택한 것이다. 맨유는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특히 25살밖에 되지않은 음뵈모는 브렌트포드 이적후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 2023-24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2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시즌만에 전경기 출장했고 선수생활 처음으로 두자릿수 골, 그것도 20골을 터트렸다.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몸상태가 완벽하다는 것을 입증한 음뵈모에 대해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번 여름에 그를 팔수 있다고 인정했다.
프랭크 감독은 “적절한 가격이 나온다면 클럽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이미 공언했다.
쿠냐와 음뵈모에 이어 맨유는 공격력을 강화하기위해서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를 영입한다는 소문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풀럼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두시즌 뛰었다.
물론 맨유는 입스위치의 떠오르는 스타 리암 델랍을 첫 번째 타깃으로 삼았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이었지만 그는 첼시 이적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자격을 얻었다.
한편 2024-25시즌 맨유는 리그에서 44골을 넣었다. 주전 스트라이커인 라스무스 호일룬은 단 4골만 넣었다. 아모림 감독은 호일룬을 포함해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앤토니 등 대다수의 공격수를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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