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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한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칼치오뉴스는 지난달 26일 '이강인은 PSG에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하고 두에가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이후 입지가 축소됐다. 이강인은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다. PSG와 나폴리의 관계는 좋은 편이고 나폴리의 이강인 영입 협상에 유리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나폴리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데일리뉴스24는 '나폴리의 눈에 한국 선수가 들어왔다. 나폴리의 이적시장 타깃은 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능있는 한국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53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렸고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나폴리는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크바라츠헬리아를 PSG로 이적시키는 대신 이강인과의 트레이드를 제안했지만 PSG가 거부했다. 나폴리는 다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경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3일 '나폴리의 이적시장에서 최우선순위는 PSG의 이강인과 인터밀란의 프라테시'라며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빠른 속도로 움직일지도 모른다. 나폴리는 이미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바라츠헬리아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고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PSG는 이강인이 이적 불가 선수라고 선언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이적 불가 선수가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의 이적료는 4000만유로 가량으로 전망되지만 협상 가능하다'며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이 친분이 있는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직접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풋볼이탈리아는 3일 '이강인은 나폴리의 레이블에 포착됐다. 나폴리의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1월 8000만유로의 이적료로 PSG로 이적했고 PSG의 트레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폴리는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고 사실상 이강인과 크바라츠헬리아의 트레이드가 될 것이다. 나폴리와 PSG의 관계를 고려하면 나폴리가 협상을 통해 이강인의 이적료를 낮추거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PSG는 다양한 클럽 영입설이 있는 이강인을 더 이상 NFS(NOT FOR SALE·판매불가) 선수로 분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일 'PSG의 이강인과 하무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전망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4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적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경기만 선발 출전했고 16강 토너먼트에선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PSG는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이적료로 방출할 수 있다'며 이강인이 PSG를 떠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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