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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시호, 복수심에 유튜브 채널 오픈 예고
이민정, 수습 위해 진땀 "진실된 모습"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민정이 모델 야노 시호를 만나러 도쿄로 떠났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이민정 MJ'에서 이민정은 도쿄로 여행을 떠났고 제작진은 야노 시호와 만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민정에게 제작진은 야노 시호를 아냐고 물었고 이민정은 "일본에서 진짜 유명한 모델이었다고. 한 번도 실제로 뵌 적은 없다. 궁금하다. 근데 추성훈 씨 어떻게 잡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쿄에 6년 전쯤 남편 이병헌의 팬미팅 때 아들 준후와 함께 왔었던 기억을 회상하던 이민정은 "오빠가 자기 팬미팅 한 번쯤 와봐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갔는데 아들 준후는 일본어로 진행되다 보니 30분 만에 자더라. 다섯 살 준후가 나중에 '재미있었던 것 같아'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때 이병헌이 춤 안 췄냐"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크게 웃으며 "건치 댄스 살짝 췄었다. 자기도 스트레스받으니까. 건치 댄스 영상이 너무 돌아서 자기가 스스로 보는 걸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려 정면돌파를 했었는데, 승화 못 시키고 폭발하는 느낌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야노 시호를 만난 이민정은 서로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야노 시호의 남편 추성훈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집을 공개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야노 시호는 어질러져 있던 방에 대해 이민정의 팔을 붙잡으며 "일하는 엄마들은 다 그렇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공감을 하며 "그렇다. 얘기 안 하고 오면 나도 너무 싫었을 거 같다. 다들 그렇다"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야노 시호는 "유튜브 보고 알았다. 진짜 충격이었다. 레스토랑에서 밥 먹다가 울면서 싸웠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야노 시호는 "'미안해'라고 할 줄 알았는데 '왜 공개하면 안 돼? 사랑이 방송에서도 집 보여줬잖아'라고 하더라. 근데 그렇게 다 공개할 줄 몰랐다"라고 소리치며 열분을 토했다. 이민정은 "그런 모습이 진실돼 보였나 보다"라고 말했고 야노 시호는 당황하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민정은 수습하려 노력했지만 수습이 안 되자 다른 이야기로 말을 돌렸다. 그는 "소문에 의하면 야노 시호가 유튜브 채널 오픈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묻자 야노 시호는 "추성훈의 유튜브를 그대로 따라 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추성훈은 유튜브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한 야노 시호는 비밀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자신의 유튜브에 추성훈을 부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고 이민정은 "내가 볼 때 전쟁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함께 분노를 터트렸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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