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팩토리 수주 4000억원 목표
2030년 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 전망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술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꼽았다.
조 CEO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G전자는 70년에 달하는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대전환이라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CEO는 "최근 제조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지속가능하고 민첩한 운영이 필요해지는 등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만한 대전환을 겪고 있다"면서 글로벌 제조 환경의 변화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시장분석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11조원에서 2034년에는 약 525조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기업간거래(B2B) 확대의 일환으로 스마트팩토리 기술 및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LG전자는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에서 60개 이상의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수주 규모가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30년까지는 누적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조 사장은 송시용 LG전자 생산기술원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이 이날 자사 뉴스룸에 게재한 '스마트팩토리: 제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신' 기고문을 인용해 "LG전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턴키(일괄수주)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파트너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며 장기적인 운영 회복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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