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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 선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 '브렌트포드는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에 대한 협상을 제안하면 들어줄 의사가 있다. 프랭크 감독도 클럽의 허락이 있으면 토트넘과 대화하는데 관심이 있다.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이 더 큰 클럽으로 떠나는 것을 막고 싶어하지 않지만 싼값에 팔아넘길 생각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프랭크 감독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1000만파운드(약 184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식적인 접근이 아직 없지만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 선임을 위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2018년 10월부터 브렌트포드 감독을 맡아 2021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기에 앞서 차기 맨유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영국 더선은 8일 프랭크 감독이 부임할 경우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공격수로 비사가 나서고 텔, 에제, 디블링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베리발과 히울만 중원을 구성하고 우도지, 판 더 벤, 게히, 포로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킬 것으로 점쳤다.
더선은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65골을 실점했고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하다. 로메로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비수마와 벤탄쿠르는 기복이 있었고 베리발의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하다. 프랭크 감독은 덴마크 출신 히울만을 영입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텔을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할 수도 있고 손흥민이 떠나면 손흥민의 자리를 채울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더선은 토트넘이 다양한 포지션에서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개편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매체 TBR은 지난 2일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후 프랭크 감독을 선임할 경우 선수단 구성을 예측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과 협상을 가지고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을 논의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대체 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토트넘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프량크 감독이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하면 데려올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과소 평가된 케빈 샤데는 토트넘의 영입 타깃이 될 수 있다. 케빈 샤데는 지난 시즌 후반기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성장을 했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과소평가된 선수'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시즌을 마친 케빈 샤데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3월 독일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2023년 케빈 샤데에 대해 매우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말하기도 했다'고 주목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고 토트넘은 손흥민 후계자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 케빈 샤데는 손흥민의 후계자로 매우 적합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클럽은 신중하게 고려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발표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럽의 전통이었던 공격축구를 펼쳤고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클럽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업적은 우리 모두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2년 동안 헌신을 보여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도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클럽을 위해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정했다. 지난 시즌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승리에 따른 감정에 따라 결정을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당신은 당신 만의 방식으로 했고 클럽에 수십년 만의 최고의 순간을 가져왔다. 우리는 평생 그 추억을 가지고 갈 것이다. 나를 믿고 주장을 맡겼고 나의 경력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 중 하나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영원한 레전드'라며 인사를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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