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이 손목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KT는 8일 오후 5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배정대(중견수)-이호연(1루수)-허경민(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이정훈(좌익수)-김상수(2루수)-장진혁(우익수)-권동진(유격수)-조대현(포수)이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
안현민이 빠졌다. 전날(7일) 안현민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오늘 (안)현민이가 손목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고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대타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이강철 감독은 일단 지켜본다고 했다. KT 관계자는 오른손 손목 통증 및 불편감이라고 덧붙였다. 전날(7일) 경기 후 증상을 호소했다고 한다.
이강철 감독은 "(손목으로 타구를) 잘 잡는다. 힘으로 타구를 잡는다. 그래서 (손목에 부담이) 쌓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열리는 수원 롯데전은 출전할 수 있을까. 이강철 감독은 "거기까지는 모르겠다. 무리 안 시킬 것이다. 괜히 (부상이) 한 달 가게 만들면 안 된다. 일주일 쉬는 게 낫다"고 최대한 휴식을 부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김찬형(3루수)-석정우(2루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박기호.
한편 이날 경기는 조용호의 은퇴식으로 펼쳐진다. 경기에 앞서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 은퇴식 공식 행사가 열린다. 조용호는 은퇴 기념사를 낭독한다. 시구는 아들 조하온, 시포는 조용호가 맡는다.
조용호는 통산 696경기에 출전해 553안타 3홈런 52도루 286득점 173타점 타율 0.275 출루율 0.362 장타율 0.321을 기록했다. 2021년 KT의 창단 첫 우승 때 리드오프로 활약했다.
수원=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