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함정우, SK텔레콤 3R 11언더파 공동선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수민과 함정우가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수민과 함정우는 18일 인천광역시 중구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1, 7040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2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이수민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4번홀, 10번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7번홀, 15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KPGA 우승은 2015년 군산 CC오픈이 마지막이었다. 최근 우승은 2016년 4월 EPGA 선전 인터내셔널이었다.

경기 후 이수민은 "확실히 1, 2라운드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든 라운드였다. 하지만 티샷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퍼트도 잘되고 있기 때문에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10번홀과 16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정우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12번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번홀, 5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경기 초반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바람이 잦아들었다. 다른 코스에서 경기하는 느낌이었다. (웃음) 그래도 바람을 잘 이용해 플레이했고 만족한다. 특별하게 안 된 것은 없었고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그리고 퍼트 모두 무난했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재미교포 김찬은 1타를 잃어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가 됐다. 황중곤, 서형석이 9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 정지호, 김태훈, 이대한, 고인성이 8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 강경남이 7언더파 206타로 10위다.

[이수민(위), 함정우(아래). 사진 = SK텔레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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