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윕' 키움 장정석 감독 "깔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깔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키움이 19일 고척 롯데전서 9-3으로 완승하며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주중 한화와의 홈 3연전 스윕을 당한 것을 홈에서 만회했다. 선발 김동준이 5이닝 3실점하며 시즌 두 번째 선발승을 거뒀고, 타선에선 김하성이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했다. 장영석도 5월에 처음으로 3안타를 쳤다.

장정석 감독은 "타자들이 응집력 있는 공격을 펼쳐줘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선발 김동준이 5이닝을 책임져서 투수운용도 수월했다. 김동준이 내려간 뒤 1이닝씩 책임진 불펜진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장 감독은 "시즌 첫 스윕이 기쁘지만, 선수들이 공수에 걸쳐 깔끔하게 경기를 풀어간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경기력을 펼치는 데 충실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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