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통산 118골' 손흥민, '121골' 차범근 대기록 눈앞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전설’ 차범근의 대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8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섰다.

승리의 주역은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이었다. 전반 10분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리그 1호골이다.

이어 전반 23분에는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골을 추가하며 유럽 통산 118호골에 성공했다. 한국인 유럽 최다골 보유자인 ‘차붐’ 차범근(121골)까지 단 3골만을 남겨뒀다.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감안하면 9월 안으로 차범근의 대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3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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