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최경주 3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수민이 통산 3승에 성공했다.

이수민은 6일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파72·730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이수민은 단독 2위 이동민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유럽무대에서 활동하다 올 시즌 KPGA투어에 복귀한 그는 올해 준우승만 2번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서며 지난 2015년 군산CC오픈 이후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수민은 경기 후 “경기 초반 티샷이 흔들렸으나 OB가 거의 없는 코스이기에 부담 없이 티샷하려고 했다. 무엇보다 퍼트가 잘 돼 우승할 수 있었다”며 “내 골프가 좀 더 성장하고 좋아졌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3년 넘게 우승이 없어 마음 고생도 심하고 부담도 됐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값진 우승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호스트 최경주는 7년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수민.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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