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19점' DB, KCC 2연승 저지…시즌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가 칼렙 그린과 이적생 김종규를 앞세워 KCC의 개막 2연승을 막았다.

원주 DB 프로미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86-82로 눌렀다.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CC는 1승1패가 됐다.

실력파 포워드 칼렙 그린, FA 이적생 김종규의 데뷔전으로 주목 받은 경기였다. 그린은 19점 7어시스트 1스틸, 김종규는 15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또 다른 이적생 김민구와 김태술도 8점, 3점씩 올렸다.

DB는 3쿼터까지 67-58로 리드했다. KCC가 4쿼터 초반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공략과 김국찬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DB는 5분30초전 그린의 수비리바운드와 속공 전개, 어시스트에 의한 김종규의 마무리가 나왔다. 4분50초전에는 김태술의 도움으로 윤호영이 득점하며 9점차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KCC는 경기 막판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송교창이 24점으로 분전했다.

[그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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