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배보험도 외인 교체, 前 OK저축은행 브람 영입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손해보험이 외국인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0일 "2019-20시즌 기존 외국인선수(산체스)의 부상으로 인한 새 외국인선수로 브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5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3순위로 뽑았던 산체스가 KOVO컵을 앞두고 훈련하던 도중 당한 어깨 부상으로 상당 기간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진단을 받아 고심 끝에 교체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선수로 합류하게 된 브람은 지난 2017-18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선수로, 큰 키(208cm)를 바탕으로 한 높은 타점의 공격력이 장점이다. KB손해보험은 "무엇보다 V리그를 이미 경험해본 점이 다른 선수에 비해 강점으로 평가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브람이 시즌 개막 직전 합류하게 돼 아직 많은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최대한 빨리 한국생활에 적응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새 외국인선수 영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브람. 사진 = KB손해보험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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