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정대현, B.A.P 7년 활동→'올라운더 솔로 아티스트' 꿈꾼다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B.A.P 메인보컬 출신 솔로 가수 정대현이 새로운 면모를 예고했다.

정대현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Aight(아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다신 없을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새 앨범은 전작 '챕터2 27(Chapter2 27)' 이후 정대현이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B.A.P 시절부터 함께 작업해온 김기범 작곡가와 의기투합해 타이틀곡을 작업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정대현이 기존에 선보인 적 없던 새로운 스타일과 한층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이 담긴 앨범으로, 보컬뿐만 아니라 랩, 퍼포먼스, 작사, 작곡 등 다방면의 활약을 담아냈다.

이날 정대현은 "저는 이번 노래를 통해 올라운더 아티스트라는 수식어에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타이틀곡 'Aight'은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재치 있는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표현했다.

정대현은 "'올라잇'의 슬랭어다. '좋다' '괜찮은' 등의 뜻을 담고 있고 누군가를 좋아할 때 자신감이 부족해지기 마련인데 강렬하게 어필할 줄 아는 가사"라고 소개했다.

정대현은 지난 7년간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시도했다. "이번 앨범이 정말 중요하다"는 그는 "7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이후 또 다른 무대에 올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시기에 소속사 식구들을 만났다"며 "너무 많이 챙겨주시고 모두가 힘을 보태 이 앨범을 만들었다. 소속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A.P 멤버들도 언급했다. 정대현은 "간간히 연락을 하고 있다. 안 할 수가 없다. 최근에도 연락을 나눴고 막내랑도 만났다. (제 솔로 앨범 발매에) 부럽다는 말도 듣고 서로 열심히 하자는 응원도 나눴다"며 "제가 응원을 많이 받아서 무대에 서게 됐으니까 B.A.P란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정말 힘든 건 알지만 1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정대현의 첫 번째 싱글 앨범 'Aight'은 11일 정오 발매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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