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다비드 실바를 봤어"...발렌시아 코치 회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슛돌이’ 이강인(18,발렌시아)을 발굴한 발렌시아 전 코치가 다비드 실바의 수준에 도달할 재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3일(한국시간) 사비 모초리 전 발렌시아 유소년 코치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모초리 코치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테스트를 보러 온 순간, 가장 눈에 띄었다”고 회상했다.

KBS 프로그램 ‘슛돌이’를 통해 알려진 이강인은 11세의 나이에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모초리 코치는 “이강인은 정교한 왼발을 갖고 있고, 기술이 매우 뛰어났다. 그리고 창의력과 함께 판단력이 매우 빨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발렌시아 출신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와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강인에게 실바의 모습을 처음부터 봤다. 그의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강인이 실바를 넘어 더 뛰어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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