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NBA 신인왕 출신 에메카 오카포 영입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BA 신인왕 출신이 KBL 무대를 밟는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2일 서울SK와의 홈경기 종료 이후 새로운 외국인선수 에메카오카포가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자코리 윌리엄스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오카포를 선택했다.

오카포는 2004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샬럿 밥캣츠에 지명되며 NBA 무대를 밟았다.

2005년 NBA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까지 총 11시즌 동안 NBA에서 활약했다. 2014년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2017년 다시 NBA에 복귀한 이력을 갖고 있다.

NBA 통산 616경기에 나섰으며 경기당 12점 9.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9월 속초 전지훈련에서 연습상대로 온 오카포의 기량과 몸 상태를 확인한 바 있고 대체 외국인선수 물색 과정에서 협의가 잘 됐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카포는 브레이크 기간 이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메카 오카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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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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