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1억 상금+자동차+신발 200켤레, 안 아깝냐고? 얻은 게 더 많다…원래 없던 것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영탁이 '미스터트롯' 선(善), 2위를 기록한 것에 아쉬움이 없다고 밝혔다.

영탁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탁의 불쑥TV'를 통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 순위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영탁은 '진(眞)' 임영웅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던 바.

이에 래퍼 아웃사이더는 "신발 200켤레, 조영수 작곡가 신곡, 상금 1억, 자동차 안 아까웠어?"라고 우승 혜택에 욕심이 안 났는지 넌지시 물었다.

하지만 영탁은 "사실 나는 뭐 너무 많은 걸 얻었다. 얻은 게 많다. 조영수 작곡가님 노래는 좀 그렇긴 하더라. 예전에 2007년인가 2008년쯤에 조영수 작곡가님의 곡을 받아서 녹음 마스터까지 끝낸 적이 있어서 그렇다. 근데 10년이 지난 일이라 작곡가님은 기억을 못 하시더라"라고 웃어 보였다.

이내 영탁은 "1억 원은 원래 없던 돈이고, 자동차도 원래 없던 차다. 그리고 면허도 없다"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영탁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높아진 인기에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그는 "'미스터트롯' 출연 전엔 구독자 수가 2,000명? 그런데 지금은 구독자 수가 많아졌다. 6만 6,000명이다"라고 기뻐했다.

그러자 아웃사이더는 "숫자에 연연하는 것 같다"라고 짓궂게 놀렸고, 영탁은 "이 숫자는 팬분들이잖아요"라고 팬 사랑을 과시했다.

오늘(4일) 기준 '영탁의 불쑥TV' 구독자 수는 10만 명에 육박하며 영탁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사진 = 유튜브 '영탁의 불쑥TV'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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