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2' 김민우♥박현정, 첫 데이트에 "선배님→오빠"…류지광♥박은혜도 커플 등극 [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김민우와 배우 박현정, 가수 류지광과 배우 박은혜, 가수 천명훈과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지안이 최종 커플로 탄생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선 유혜정, 박은혜, 이지안, 박현정과 탁재훈, 임형준, 김민우, 천명훈, 류지광의 단체 미팅이 그려졌다.

류지광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낮이밤이'라고 고백해 우다사 시스터즈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여기에 13세 나이차를 뛰어넘어 류지광과 데이트를 즐겼던 유혜정은 "진중하고 어른스럽다. 이래서 연하한테 설레는가 싶었다. (내가) 너무 좋아해서 미친 여자인 줄 알았다"라며 류지광만의 매력을 극찬했다.

우다사 시스터즈는 이에 대적하는 인기 썸남 탁재훈에 대해선 "너무 재밌지만 진중함이 없다. 여자가 상처를 많이 받을 것 같은 타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쁜 남자 스타일이지만 그래도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평했다.

최종 결정의 시간. 유혜정은 호명 직전 "이상형에 가까우신 분"이라고 말한 뒤 탁재훈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펼쳤다. 박은혜는 "좀 더 알고 싶은 분"이라며 류지광을 최종 선택했다. 박현정은 "마음이 가는 분을 택했다"며 김민우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지안은 "에너지 넘치는 분이어서 좋았다"고 말하며 천명훈을 선택했다.

유혜정에게 선택을 받은 탁재훈은 "친동생 같기도 하고 남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며 박은혜에 화살표를 날렸다. 류지광 역시 "솔직히 이분 때문에 '우다사2'에 출연했다"면서 박은혜를 선택했다. 김민우는 예상대로 박현정을 선택했고, 천명훈은 "꿈에 그리던 그분을 실제 만났다. 정말 사랑한다"라며 이지안을 향해 큐피트를 날렸다. 한 명의 지명도 못 받은 임형준의 최종 선택은 박은혜였다.

최종 커플이 된 김민우와 박현정은 단체 미팅 며칠 뒤 첫 공식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거나 칭찬을 건네며 핑크빛 분위기를 발산했다.

김민우는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박현정에 "자주 그런다"며 "하루는 즐겁고 하루는 슬픈 세상인데, 집에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서로 손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아이를 키우며 빈자리를 느끼기도 했다. 친구 같은 동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현정은 얼마 전 생일이었던 김민우를 위한 생일케이크를 준비해 선물했다. 김민우는 박현정이 자신을 오빠라고 불러줬으면 한다는 소원을 밝혔고, 박현정은 곧바로 수락하며 두 사람의 향후 관계를 더욱 기대케 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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