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볼로냐에 1-2 역전패…4경기 연속 무패 마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 볼로냐에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재개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인터밀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0라운드에서 볼로냐에 1-2로 졌다. 리그 3위 인터밀란은 4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하며 19승7무4패(승점 64점)를 기록해 2위 라치오(승점 68점)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볼로냐를 상대로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에릭센, 브로조비치, 가글리아르디니가 중원을 구성했다. 영과 칸드레바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데 브리, 담브로시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22분 루카쿠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루카쿠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볼로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볼로냐는 후반 12분 미드필더 소리아노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1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추가골을 기회를 놓쳤다.

반격에 나선 볼로냐는 후반 29분 주와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32분 바스토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볼로냐는 후반 35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바로우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볼로냐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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