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구원' NC 구창모, 90일 만에 성공적 복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좌완 에이스' 구창모(23)가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구창모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회초 2사 1,3루 위기 때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구창모가 마운드에 오른 것은 7월 26일 수원 KT전 이후 90일 만이다. 구창모는 왼팔에 전완부 미세 염증과 더불어 피로 골절까지 추가로 발견되면서 공백기를 가졌다.

구창모는 대타로 나온 박용택과 승부했고 6구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유강남을 1루수 플라이 아웃, 정주현을 2루 땅볼, 홍창기를 1루 땅볼로 잡으며 타구가 내야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했다.

팀의 3-1 리드를 지킨 구창모는 8회초 김진성과 교체됐다. 돌아오자마자 귀중한 홀드를 수확했다. 1⅓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한 구창모는 투구수 19개를 기록했다.

[NC 구창모가 24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NC의 경기 6회초 2사 1,3루에서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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