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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로 유명해진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최근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서울시 주최 행사에 참석했다. 트리플스타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50BR) 서울' 개최 기념 특별 행사에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글로벌 미식 도시로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자리다. 트리플스타 참석 여부는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달 30일 트리플스타 사생활 및 공금 횡령 의혹 등을 보도했다. 트리플스타가 전 배우자 A씨 주장과 관련해 양다리, 여성 편력, 취업 로비 논란에 휘말렸다고 짚었다. A씨는 트리플스타가 2022년 5월 자신과 결혼했으나 3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또 트리플스타가 과거 미슐랭 레스토랑 취업을 위해 샤넬백 등 고가 선물로 로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A씨는 트리플스타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그의 반성문과 사적인 편지 내용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러한 논란에 더해 전 여자친구 B씨 역시 트리플스타의 양다리와 ‘잠수 이별’을 폭로하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트리플스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공금을 가족에게 유용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트리플스타는 서울시 주최 행사에 예정대로 참석해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서울시는 “행사 참여는 시민들과 약속”이라며, 참여 취소를 검토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는 150명의 예약자가 참석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된 상태로 진행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행사장에서 찍힌 트리플스타의 사진이 속속 올라왔고, 현장에는 유명 셰프 안성재와 함께한 그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트리플스타는 흑백요리사 출연 당시 뛰어난 실력으로 최종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 논란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경찰은 현재 트리플스타의 공금 횡령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가 이번 사생활 논란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채연 인턴기자 cim98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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