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흑인 엄마가 피부가 하얀 딸을 낳아 유전자 검사까지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흑인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알렉스는 백인 남편 롭과의 사이에서 딸 퍼지를 시험관 시술(IVF)로 품에 안았다.

부부는 딸이 유난히 하얀 피부를 지녀 깜짝 놀랐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알렉스는 딸이 친자녀가 아니라는 의심을 받았다.

쇼핑몰 직원은 “친자녀가 아닌 것 같다”며 “보안 요원을 부르겠다”고 위협했다.

결국 알렉스는 퍼지가 자신의 친딸임을 증명하기 위해 DNA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친딸로 밝혀졌다.

네티즌은 “혼란스러운 것은 이해하지만, 선을 넘으면 안된다. 너무 아름다운 가족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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