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방탄소년단 진의 팬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의 첫 솔로앨범 'Happy'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 'Jin 'Happy' Special Stage'가 개최됐다.

이날 수록곡 'Heart on the Window' 무대에는 피처링에 참여한 레드벨벳 웬디가 함께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진과 웬디는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마치고 웬디는 "저는 너무 좋았다. 처음에 곡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연습하면서도 좋았고, 녹음하는데 너무 즐거웠고 지금 너무 떨린다"며 "저희 팬분들만 뵙고 노래했는데, 아미분들 앞에서 노래하니까 재데뷔한 느낌이다"라고 진과 듀엣한 소감을 밝혔다.

진은 "데뷔 11년차"라는 웬디의 말에 "저는 12년차인데"라며 "열심히 하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웬디는 "좋은 '해피' 앨범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은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함께해주시면 너무 좋을 거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웬디는 "팬분들과 행복하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인사하고 퇴장했다.

한편 진은 지난 15일 솔로앨범 'Happy'를 발매했다. 'Happy'는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선물 같은 앨범. 이날 팬 쇼케이스는 아미들을 보다 가까이서 만나 소통하고 싶다는 진의 마음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됐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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