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거침없는 입담으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힙합 듀오 슈프림팀이 팀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을 공개했다.
슈프림팀은 최근 tvN [ENEWS] ‘비하인드 스타' 녹화에 참여, '인생그래프'란 코너를 통해 전반적인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이들은 팀 이름은 물론 멤버 이름들 마저 영어이름이라 '해외파'라는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쌈디는 "옛날에 머리 밀고 수염 기르고 힙합 옷 입고 돌아다닐 때, 장난으로 외국인인척 '치즈버거 포테이토 맨' 이러니까 사람들이 다 외국인으로 보더라"며 "특히 유태인이나 아랍, 필리핀쪽 사람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에 이센스는 "형을 처음 봤을 때 중동 쪽 부잣집 아들 혹은 중동왕자인줄 알았다"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슈프림팀은 데뷔 이전 옥탑방에서 생활했던 어려운 시절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센스, 사이먼 디를 포함해 4명이 작은 옥탑방에서 지냈다고 밝힌 슈프림팀은 "옷이 없어서 공연하고 나면 나눠주는 사은품 티셔츠를 많이 입었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또 "그 때 당시엔 치킨이 거의 외식 수준이어서 공연 수고비 받으면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치킨을 시켜먹었다"며 "'치킨 반 마리에, 맥주를 먹을 것인가', '치킨 한 마리에 음료수를 먹을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한편, 이날 쌈디는 "4살 때 지하철 노선도를 다 외워 영재소리도 들은 적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래키기도 했다.
[슈프림팀 쌈디(왼쪽)-이센스. 사진 = tvN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