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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종병기' 이영호(KT·테란)가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7개월 연속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일 2010년 9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발표, 이영호가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7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영호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8월 포스트시즌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및 8강, '빅파일 MSL 2010' 8강, 4강 및 결승전의 경기결과가 반영된 이번 랭킹서 4292.5점을 획득, 지난 6월 자신이 세웠던 최고 기록(4062.5점)을 갈아치우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영호는 최근 1년 동안 진행된 공식대회 중 프로리그에서는 57승으로 개인 다승왕을 차지했다. 또 5번의 개인리그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그 중 3번의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역대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제동(화승·저그)은 스타리그 4강 진출 및 MSL 결승에 오르는 활약 속에 3277.5점으로 작년 10월 이후 다시 3000점을 돌파하는 등 이영호와 견주어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정명훈(SK텔레콤·테란)이 프로리그 PO 및 결승전에서 3승의 좋은 활약과 MSL 4강 진출에 힘입어 김정우(CJ·저그)를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또한 스타리그 4강에 진출하며 로얄로더의 길을 걷고 있는 윤용태(웅진·프로토스)도 대폭 점수를 추가하며 단숨에 4단계 상승, 오랜만에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KT롤스터 이영호]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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