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원빈 독식 끝내나…'해결사', '아저씨'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설경구, 이정진의 영화 '해결사'가 원빈의 ‘아저씨’ 독식을 끝낼까.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개봉한 '해결사'는 첫날 7만 723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9만 327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해결사’는 전직형사 강태식(설경구)이 졸지에 살인 누명을 쓰면서 그 이유와 배후에 쌓인 인물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영화다.

지난 5주간 박스오피스 1위자리를 유지했던 ‘아저씨’는 ‘해결사’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당일 관객수는 3만 4050명으로 ‘해결사’와는 약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낮은 수치다. 하지만 ‘아저씨’는 지난달 4일 개봉한 이례 누적관객수 533만 0546명(9일 기준)을 기록,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의형제'(546만명) 추월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해결사’와 같은 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는 4만 2930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올랐으며 지난 2일 개봉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7837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사진 = 설경구, 이정진 주연의 '해결사'-원빈 주연의 '아저씨']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