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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풍경 사진작가로 저명한 손만길 교슈(재능대학 사진 영상미디어과)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의 필룩스 조명박물관(관장 노시청)에서 10일(금)부터 봄․여름․가 을․겨울의 빛을 담은 사진전 'The Four Seasons'를 연다.
제2회 필룩스라이트아트페스티벌 초대전으로 열리는 'The four seasons'는 빛의 예술, 사진이 표현해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손 교수는 “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따라 자연만물은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다. 세계를 주유하면서 자연 풍광을 담아낼수록 빛의 일렁임과 미묘한 투시, 음영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빛의 터치가 제 작품에 생명을 주고 저에게 마르지 않은 영감을 불어넣음을 깨닫는다"고 이번 사진전 개최 사유를 밝혔다. 그는 또 "'The four seasons'는 새싹이 돋는 빛, 파도가 넘실대는 빛, 낙엽이 물드는 빛, 눈이 내리는 빛을 담은 빛의 풍경첩이다. 사진은 빛의 예술일수밖에 없음을 이번 전시에서 많은 분들과 교감하고 싶다”고 밝혔다. 작가는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 제주도, 하동 등지와 일본의 다테야마 등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한일 두 나라의 사계를 이번 전시를 위해 담아냈다. 가깝고도 먼 나라의 비슷한 듯 다른 사계가 동질감과 함께 서로 다른 아이덴티티를 자연 풍광 속에 담고 있다. 필룩스 조명박물관이 주최하는 손만길 교수의 'The four seasons'는 사진을 찍는 데 반드시 태양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태양이 없이는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에서 그는 사계절의 고요한 숨고르기, 그 안에 자리잡은 빛의 신성한 존재감을 느끼게 해준다.▣ 오 픈 : 2010년 9월 10일(금) 오후 5시
▣ 작품수 : 22점
▣ 장 소 : 필룩스 조명박물관 특별전시장
▣ 기 간 : 2010년 9월 10일 ~ 2010년 10월 10일 까지
매주 월요일~ 일요일(오전 10시~오후 5시)
▣ 문 의 : 070)7780-8914 leenicehy@feelux.com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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