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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목동 김용우 기자] "이대호, 몸 상태 100% 안되면 경기 출전 안시킨다"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대호에 대해 "몸 상태가 100% 되지 않는다면 출전을 안시킨다"고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10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이대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분간 휴식을 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타격 6개 부문서 1위를 기록 중인 이대호는 지난 7일 사직 넥센전서 주루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대구 삼성전서는 경기에 나섰던 이대호는 9일 잠실 LG전서는 부상 여파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이대호의 상태에 대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본인이 몸 상태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며 "스윙할 때 통증이 있다고 했다. 본인의 신체조건을 감안하더라도 언제 복귀할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호에게는 '몸 상태가 100% 된 후에 경기에 나가라'고 했다. 조기에 복귀하면 부상이 커질 수 있다"며 "팀에 필요한 선수이지만 일찍 경기에 복귀시키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스터 감독은 부상에서 재활 중인 홍성흔에 대해선 "지금 상태라면 다음주에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그러나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한다. 검사 결과 100%라면 타격 연습을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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