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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8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격을 노린다.
맨유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지난 2006-07시즌부터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가운데 올시즌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지성은 맨유의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 24인에 포함되어 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격을 앞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44경기서 4골을 기록 중인 박지성은 그 동안 유럽최고의 무대서 아스널(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같은 강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큰 무대서 강팀을 상대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박지성이 올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은 올시즌 초반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소속팀 맨유가 치른 4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한차례 선발 출전과 한차례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특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채 박지성이 출전한 두번의 리그 경기서 맨유는 무승부에 그쳤다.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FA컵, 칼링컵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맨유가 숨가뿐 일정을 치러나가기 위해 로테이션 시스템이 불가피한 가운데 박지성이 레인저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서 선발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맨유는 레인저스를 포함해 부르사스포르(터키) 발렌시아(스페인)와 C조에 속해 무난한 조편성을 보이는 가운데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서 4강 이상의 성적에 도전하고 있다.
박지성 뿐만 아니라 아약스(네덜란드)서 활약하고 있는 석현준도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 석현준은 지난시즌 종반 2군팀 경기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시즌에는 수아레즈(우루과이) 미도(이집트) 등에 밀려 1군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약스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같은 강팀과 함께 G조에 속해있는 가운데 석현준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출전은 불투명하다. 아약스는 오는 16일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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