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단란했던 김성수, 진짜 이혼사유는?

'아내의 사회활동? 성격차?'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과거 방송에서 딸을 공개하며 단란한 가족애를 공개한 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42)가 결혼 6년만에 협의이혼한 이유는 뭘까.

김성수는 13일 서울 서초동 서울가정법원에 아내 강모씨와의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제출, 본격적인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주간 조정기간 중이다.

먼저 이혼사유로 거론되는 것은 이미 언론에서 형식적으로 이야기 되어지는 '부부간의 성격차이'다. 김성수의 한 측근은 "이혼한 연예인 부부들의 대부분 이혼사유인 '성격차이' 아니겠느냐"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아내 강모씨의 사회활동 여부를 두고 불거진 갈등의 결과로 보고있다. 14일자 스포츠 동아는 김성수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수적인 성격의 김성수는 전업주부의 모습을 원했지만, 활달한 성격의 강씨는 의류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활동을 원해 의견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섯살인 딸 양육권은 김성수가 아닌 강모씨가 갖기로 했으며, 재산분할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서도 이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는 지난 2004년 2월 결혼했으며 2년전 SBS '김정은의 초콜릿',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 등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출연, 훈훈한 가족애를 보여준 바 있다.

[6년만에 결혼생활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수-방송에 출연해 단란함을 보여줬던 김성수 부부, 사진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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