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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이와무라 아키노리(31)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 후 가진 첫 경기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니칸스포츠는 14일 "지난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인디애나 폴리스서 웨이버 공시된 이와무라가 13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와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무라는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이적 후 첫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와무라는 2회 볼넷으로 출루해 클리브 패닝턴의 타석에서 홈을 밟아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올 시즌 타율은 .180으로 조금 떨어졌다.
경기 후 밥 게렌 오클랜드 감독은 "타격도 좋고 3루 수비도 잘 본다. 자신의 자리에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와무라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6월 15일 이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첫 경기를 치른 이와무라는 "메이저리그는 전혀 다르다.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7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이와무라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로 이적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6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 6월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인디애나 폴리스로 강등됐다.
[이와무라 아키노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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