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볼턴 공격수 요한 엘만더(29)가 아스널전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준 '블루 드래곤' 이청용(22)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볼턴은 13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전에서 올 시즌 3번째 골을 기록하며 시즌 초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엘만더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엘만더는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어 팀에 도움이 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엘만더는 아스널전에 대해 "토요일 경기에서 이청용이 완벽한 크로스를 올려줬다"며 "난 헤딩슛이 골대로 들어갈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 골로 엘만더는 4경기 3골을 기록하게 됐고 이청용은 시즌 두 번째 어시스트를 올렸다.
또 엘만더는 "이청용과 마틴 페트로프 같은 선수들만이 스트라이커를 도울 수 있다. 그들은 공격수들이 골을 넣기 좋은 위치로 공을 보내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이청용은 지난 달 2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1 승)에서도 엘만더의 결승골을 도왔다.
마지막으로 엘만더는 "나에게는 나를 믿어주는 훌륭한 감독이 있다. 이렇게 신뢰를 받으면 누구라도 경기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며 볼턴 생활에서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