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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배우 강혜정이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프루프' 제작발표회에서 입술을 깨물며 긴장하고 있다.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좋다' 세번째 작품인 '프루프'는 천재 수학자 존 내쉬와 그의 가상 딸 캐서린을 소재로 천재성과 광기, 그 속에 끈끈한 인간관계를 다뤄 지난 2001년 초연 당시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협회상 등 8개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어 주목받았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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