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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MBC가 추석을 맞아 2년만에 단만극을 부활시킨다.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1시 35분 '일요드라마극장'이라는 타이틀로 총 5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22일 오전 추석 당일에는 양미경, 김갑수, 엠블랙 멤버 주연의 '주부 김광자의 제3활동'(극본 배희영, 연출 김윤철)이 방송된다. 무력했던 주부 김광자(양미경 분) 앞에 인기 아이돌 그룹 리더(이준 분)이 나타나면서 변화하는 김광자의 일상을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은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6일에는 드라마 최초로 SRW9000 카메라를 도입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나문희 남지현 주연의 '나야, 할머니'가 방송되고, 내달 3일에는 이민정, 2AM 임슬옹 등이 출연하는 '도시락'이 방송된다.
김민선이 김규리로 개명후 첫 출연하는 '사랑을 가르쳐드립니다'는 내달 10일 방송된다. 김규리가 연애 숙맥인 여성을 맡아 연애 상담사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달콤하게 그린다. 기태영, 양진우도 출연한다.
또 200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작 '조은지 패밀리'는 내달 17일일 방송되며 가족의 해체와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그린다. 안내상, 이혜은 등이 출연하며 경상도 진해, 경주의 풍경을 담았다.
이번 5편의 단막극은 2007년 3월 막을 내린 '베스트극장' 이후 약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외주제작방식으로 제작됐다.
['도시락'의 이민정(왼쪽)·임슬옹.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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