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스 좌완 투수 이혜천(31)이 1군 복귀 후 처음으로 실점했다.
이혜천은 14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3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동안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1군 복귀 후 이어졌던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은 멈췄으나 평균자책은 10.29에서 9.72로 많이 낮아졌다.
0-1로 뒤진 3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선발 마쓰이 유스케를 구원 등판한 이혜천은 첫 타자 라미레스에 유격수 쪽 깊은 내야안타로 만루 위기를 허용했다. 이어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아베 신노스케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했고 다카하시 요시노부는 투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에드거를 우익수 플라이, 와키야 료타와 아사이 히데키는 연속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5회초 들어서도 사카모토 하야토를 좌익수 플라이, 마쓰모토 데쓰야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오가사와라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라미레스는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와타나베 고키에 넘겼다.
야쿠르트는 7회말 현재 1-3으로 뒤지고 있다.
[사진 = 야쿠르트 이혜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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