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대타로 출장해 안타를 뽑아내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태균은 14일 일본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 연장 11회말 대타로 출장해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264로 1리 올랐다.
4-4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던 연장 11회말 1사 1,2루 끝내기 기회가 오자 니시무라 노리후미 롯데 감독은 9번 타자 마토바 나오키 타석에 아껴뒀던 김태균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태균은 상대 5번째 투수 마하라 다카히로의 초구 커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극적인 끝내기 안타가 될 뻔 했으나 2루 주자 다나카 마사히코가 3루에서 멈춰 아쉽게 영웅이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김태균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니시오카 쓰요시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다나카가 쇄도해 5-4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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