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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아약스(네덜란드)를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서 2-0으로 이겼다.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정상으로 이끈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구아인, 호날두, 앙헬 디 마리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석현준이 엔트리서 제외된 아약스는 함다오이와 슐레마니가 공격수로 나섰다.
이날 경기서 아약스는 전반 31분 수비수 아니타가 자책골을 기록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다. 아니타가 레알 마드리드 사비 알론소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걷어내려 했지만 볼은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이구아인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구아인은 외질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아약스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같은조의 AC밀란(이탈리아)은 옥세르(이탈리아)와의 홈경기서 이브라히모비치가 혼자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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