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존 앳킨스(33)가 동료였던 카림 가르시아(35)를 옹호했다.
앳킨스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르시아의 안부를 묻는 인사와 함께 "KBO가 공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심판들은 프로페셔널하지 않다.니가 옳다. 행운을 빈다(Don't think kbo is being fair. The umpires aren't professional ur right. Good luck)"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가르시아는 13일 오후 KBO가 시즌 잔여경기(7경기) 출장 금지 및 제재금 300만원의 중징계를 확정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심판의 판정 능력은 끔찍한(terrible) 수준이다"라며 KBO에 대해서는'멍청한(stupid kbo)' '아주 훌륭해(great)'이란 표현을 쓰며 비꼬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가르시아는 KBO를 찾아 심판진에게 사과한 뒤 지난 이틀간 논란이 됐던 트위터 글을 모두 삭제했다.
한편 지난해 롯데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애킨스는 26세이브를 거둬 구원왕에 오르고도 재계약에 실패했다. 현재는 2009년 12월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계약 후 미국에서 활동중이다.
[롯데의 카림 가르시아와 그를 감싸는 존 앳킨스의 트위터 글. 사진= 마이데일리 DB, 존 앳킨스 트위터]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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