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에인절스전서 3타수 1안타…최현은 1안타 2타점 활약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으나 팀은 대패했다. 상대팀 LA 에인절스 유망주 최현(22·미국명 행크 콩거)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6로 유지했다.

1회말 2사후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러드 위버의 6구째 94마일(151km)의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 2사후 추신수는 3구째 91마일(146km)의 직구를 통타 중전 안타를 뽑아냈으나 후속 타자 해프너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점수로 연결짓지는 못?다.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상대팀으로 나온 최현은 이날 8번 타자 겸 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첫 선발 출장해 1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진마 고메즈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현은 상대 4구째 146km의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으며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최현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루이스을 상대로 3구째 직구를 받아쳤지만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시즌 타율은 .200을 기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회초에는 후안 리베라의 좌전 적시타와 켄드릭의 밀어내기 볼넷, 최현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내줬으며 2회초 헌터-마쓰이-리베라의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7-0으로 패했다.

[추신수(왼쪽)와 최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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