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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 올댓스포츠는 "오는17일(현지시각)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ace)'에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연아는 이 행사에서 '전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학생 토론에 참가하여 스피치를 진행하며 유니 세프를 대표해 해외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도 참석한다.
또한 김연아는 천년개발목표(MDG) 10주년을 맞아 일반인들이 MDG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하는 공익 광고도 촬영했다.
김연아는 "세계 평화의 날 행사와 MDG 공익 광고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유엔의 활동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많은 분들이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많은 괌심과 도움을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연아는 유니세프 국제 친선 대사로 임명되기 전 아이티 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으며 친선대사 임명과 동시에 아이티 후원 공익광고도 촬영했다.
이밖에도 김연아는 자랑스런 한국인상 상금 1만불을 유니세프에 전달했으며 본인의 트위터에 파키스탄 수해지역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남기는 등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 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김연아의 팬들이 이달 초 3천 1백만원을 모금해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에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활동하는 김연아]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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