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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미드필더 발렌시아(에콰도르)가 장기간 부상을 당한 가운데 대체자가 주목받고 있다.
발렌시아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왼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발렌시아는 최소 6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 맨유는 팀 전력에 차질을 빚게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6일 맨유의 측면 미드필더로는 발렌시아의 공백을 메우기 힘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서만 25골을 기록한 루니가 "발레시아가 없었으면 많은 골을 터뜨리기 힘들었다"고 인터뷰한 내용을 전하며 발렌시아의 공백을 우려했다. 특히 발렌시아는 지난시즌 7골을 터뜨려 맨유의 측면 미드필더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왼쪽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지만 외이드 플레이어는 아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게 많은 출전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박지성이 발렌시아의 공백을 메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나니에 대해선 "루니의 머리에 정확하게 볼을 연결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고 평가했고 노장 라이언 긱스는 "경기 출전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체력적인 부담으로 많은 활약을 펼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맨유는 레인저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서 무승부에 그친 가운데 오는 19일에는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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