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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스포츠 메디컬’을 표방하는 SBS 새 월화극 ‘닥터챔프’가 베일을 벗었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닥터챔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의 주인공 엄태웅, 김소연, 정겨운, 차예련, 정석원 등 주요배우들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 내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치의의 눈을 통해 바라 본 스포츠 세계와 선수, 코치, 의사들의 사랑을 다룬다.
의사캐릭터를 통해선 일에 대한 열정을, 선수를 통해선 승리에 대한 열망과 부상을 딛고 일어서는 용기를, 그리고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보이는 뜨거운 심장을 모두 드라마에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금껏 스포츠 드라마는 언제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모든 게 성공한 것은 아니다. ‘마지막 승부’처럼 전국민적인 열광을 얻은 드라마도 있고, ‘맨땅에 헤딩’처럼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한 것도 있다.
‘닥터챔프’는 배우 정겨운, 정석원, 신동 등이 유도선수로, 강소라는 수영선수로 등장하고, 엄태웅, 차예련은 선수 출신의 의사와 코치로 등장한다. 또한 태릉선수촌이란 극 배경 때문에 드라마 전체에서 ‘스포츠’를 느낄 수 있다.
‘닥터챔프’는 스포츠에 메디컬을 접목시켰다. 태릉선수촌 내 의무실에서 일하는 김연우(김소연 분)와 이도욱(엄태웅 분)을 등장시켜 메디컬 드라마로의 매력도 선사할 예정이다.
스포츠 드라마 못지 한게 메디컬 드라마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얀거탑’ ‘외과의사 봉달희’ 등 많은 메디컬 드라마들이 시청률 사냥까지 성공했다.
따라서 드라마에 스포츠와 더불어 메디컬 드라마의 묘미까지 느낄 수 있는 ‘닥터챔프’는 기대를 모을 수 밖에 없다.
‘닥터챔프’가 땀내 나는 운동선수들의 열정과 환자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내는 의사들의 냉정까지 모두 담아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닥터챔프’는 ‘나는 전설이다’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8시 50분 첫방송된다.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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