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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이 주연한 영화 ‘무적자’(감독 송해성)가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폴,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에 판매됐다.
‘무적자’는 이번 달 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해외 언론과 영화인들에게 공개된 후 각국의 구매 문의가 쏟아졌고, 이에 일본, 홍콩, 대만, 말레아시아, 브루나이, 싱가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이 구매를 확정했다.
개봉과 동시에 아시아 지역에서만 8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세계인의 주목은 받는 작품임을 확인시키며 향후 추가 세일즈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제작사 측은 이러한 세계적인 관심은 ‘무적자’의 감독, 배우, 원작 등 영화의 다양한 요소들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내다봤다.
‘무적자’는 80년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흥행과 신드롬을 일으킨 ‘영웅본색’을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의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원작의 감독인 오우삼의 극찬이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더해 해외 바이어들의 구매 결정에 힘을 실어주었다.
오우삼 감독은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며 “원작과 전혀 다른, 독립적인 작품으로 아쉬운 점은 전혀 없다”면서 만족감을 표했고 “오히려 원작이 다루지 못한 형제의 드라마에 초점을 맞춘 송해성 감독의 선택과 연출이 놀랍다”고 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무적자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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