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수원이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해 특별한 초청 이벤트를 마련한다.
수원은 18일 K리그 경남전과 22일 AFC챔피언스리그 성남전 등 홈 2연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2경기를 '2010 한가위 페스티발' 경기로 지정하고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을 특별 초청한다.
이날 경기장 밖 중앙광장에서는 제기차기와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또한 외국인들이 각자의 소원을 연에 적고 소원을 비는 시간이 마련되고 전통 떡도 제공된다.
수원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긴 추석 연휴에 불구하고 고향에 가지 못해 고향생각이 간절하다는 점을 감안해 평소에 찾아오기 힘든 축구장을 찾아 모두 함께 명절분위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본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한가위 페스티발에 참가하고 싶은 외국인은 경기장에 위치한 종합안내센터에서 외국 여권 혹은 외국인등록증을 제시하면 본인 및 동반 가족에게 특별 초청권이 증정된다.
[사진 = 수원 제공]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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