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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엄태웅이 ‘닥터챔프’ 촬영 현장에서는 여배우들에게 “결혼하자”는 장난을 못 치겠다고 털어놨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닥터챔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의 주인공 엄태웅, 김소연, 정겨운, 차예련, 정석원 등 주요배우들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엄태웅은 최근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영화 ‘시라노:연애 조작단’에서 함께 한 배우 이민정, 박신혜에게 “결혼하자”고 장난치곤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닥터챔프’ 촬영장에서도 결혼과 관련한 장난을 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엄태웅은 “’시라노’에서 그런 행동을 하긴 했지만, 그건 배우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연기했던 인물이 그런 인물이었기 때문에 그랬다. 그런데 여기 ‘닥터챔프’에서는 다들 결혼에 예민한 나이라 그런 장난은 못 칠 거 같다”고 웃으며 전했다.
극중 엄태웅은 태릉선수촌의 의무실장 이도욱 역을 맡았다. ‘닥터 하우스’라 불릴 만큼 촌철살인의 화법에 까칠한 성격이지만,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태릉선수촌 내 선수들을 끔찍이 아끼는 인물이다.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 내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치의의 눈을 통해 바라 본 스포츠 세계와 선수, 코치, 의사들의 사랑을 다룬다. 김소연, 엄태웅, 정겨운, 차예련 등이 출연하고‘나는 전설이다’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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