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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월화극 ‘닥터챔프’의 남주인공 정겨운이 드라마에서 “남자들 복근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닥터챔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의 주인공 엄태웅, 김소연, 정겨운, 차예련, 정석원 등 주요배우들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 내 선수들과 의무실 의사들의 이야기와 로맨스를 다룬다. 정겨운, 정석원 등이 유도선수로 등장해 상의를 벗고 운동을 하는 모습이 많이 비춰질 예정이다.
이에 정겨운은 “남자들 복근 좋아하는 분들은 드라마를 많이 보실 거 같다. 복근 많이 나오니까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겨운은 제작진의 요구에 몸을 만드는 게 너무 힘들었다는 것도 밝혔다. 그는“몸 만드는 것에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였다. 감독님이 워낙 제 몸에 인정을 안 해주셨고, 하복근까지 만드느라 고생 많이 했다”면서 고된 몸만들기 과정을 전했다.
그래도 정겨운은 “이젠 어느 정도 만들어 진 거 같다”면서 “거의 운동선수가 된 기분”이라 설명했다.
‘닥터챔프’에서 정겨운은 10년전에 유망주였지만 유도천재 유상봉(정석원 분)에 가로막혀 만년 2인자로 남아있는 유도선수 박지헌 역을 맡았다. 자기 때문에 죽은 형을 위해 나이 서른에 다시 메달을 위해 고전하지만 주치의 김연우(김소연 분)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게 된다.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 내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치의의 눈을 통해 바라 본 스포츠 세계와 선수, 코치, 의사들의 사랑을 다룬다. 김소연, 엄태웅, 정겨운, 차예련 등이 출연하고‘나는 전설이다’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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