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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정겨운이 정석원과의 유도대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닥터챔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의 주인공 엄태웅, 김소연, 정겨운, 차예련, 정석원 등 주요배우들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극중 정겨운은 10년전에 유망주였지만 유도천재 유상봉(정석원 분)에 가로막혀 만년 2인자로 남아있는 유도선수 박지헌 역을 맡았다. 따라서 정석원과의 유도대결을 피할 수 없다.
이날 정겨운은 “정석원과 대결 해봤다. 근데 제가 서너번 제대로 매치기 당했다”면서 “진짜로 하면 제가 정석원한테 진다”고 인정했다.
정석원은 스턴트맨 출신의 배우로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정석원은 몸짱에 운동에 만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겨운은 “저보다 석원이가 세 살 어리고 말도 어리게 해서 ‘애겠지’ 싶었는데, 워낙 운동 신경이 좋다. 또 형이라고 봐주는 게 없더라”면서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촬영할 때 ‘진짜로 하지 말라고. 형 부러진다고’ 애기하기도 한다”면서 정석원의 운동신경에 혀를 찼다.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 내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치의의 눈을 통해 바라 본 스포츠 세계와 선수, 코치, 의사들의 사랑을 다룬다. 김소연, 엄태웅, 정겨운, 차예련 등이 출연하고‘나는 전설이다’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닥터챔프'에 출연하는 남자배우들 정석원-엄태웅-정겨운(위 왼쪽부터).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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