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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한 뒤 빚을 갚지 못해 귀국하지 못한다는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신정환이 이번에는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16일 오후 MBC 표준FM '뉴스 포커스'는 "거액의 도박빚을 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환의 지인이 신정환이 1억원을 갚지 않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며 "신정환의 지인은 신정환이 신인가수를 키우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1억원 넘게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필리핀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환은 현재 홍콩을 거쳐 마카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초 무비자로 필리핀을 방문했던 신정환은 20일간의 현지 체류 기간을 넘길 수 없었고, 홍콩으로 거취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 마카오는 비자 없이 90일까지 장기간 체류가 가능하다.
이에 앞서 신정환은 소속사를 통해 "당분간 귀국할 의향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소속사 측 또한 그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정황이나 사과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 = 신정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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